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집단 면역 (문단 편집) === 백신 집단면역 불가능론 ===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세계 각국의 전문가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는 있으나, 완전히 퇴치할 수는 없으며 최소한의 방역 수칙을 지키고 백신을 접종받는 노력이 오랜 시간 필요할 것이란 의미이다. 집단면역이 불가능한 것에는 크게 네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모든 인구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없다는 것. 둘째는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셋째는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한다는 점. 넷째는 백신 접종의 "효능"이 전파율 감소와 동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19의 [math(R_0)]는 연구, 지역에 따라 3~7 정도로 추정된다. 한국은 3~3.5, 미국은 6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한국의 경우 전 인구의 약 70%가, 미국은 83%가 면역을 갖추어야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화이자의 최초 접종 허가 연령이었던 만 16세 이상이 80%여서 접종 가능한 모든 인구가 접종을 받아도 집단면역에 필요한 수치에 도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세계 제일의 백신 선도국이라는 이스라엘은 접종 가능 인구의 90%가 접종받았음에도 총 인구 대비로는 60%에 불과하여 역시 집단면역에는 모자라게 된다. 즉, 접종 가능 인구가 100% 접종을 받아도 집단 면역 달성이 가능할지가 불투명한데, 백신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하면 이야기가 더 힘들어진다. 대한민국을 예로 들면, 접종 가능한 인구는 약 86%이며 대한민국 백신 접종 수급 계획을 참고하여 백신 효능의 평균을 추산하면 접종군에서는 약 85%의 면역이 형성된다. 만약 접종 대상이 100% 백신을 맞는다면 전 인구대비 73%의 면역이 형성되어 한국 내 추정 [math(R_0)]인 3.5에 대해서도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접종 대상의 10%가 백신을 거부할 때마다 집단면역 형성 가능 [math(R_0)]는 2.8, 2.4, 2로 낮아진다. 접종 대상의 90%가 백신을 맞아도 집단면역 형성이 불가능한 것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역시 상황을 악화시킨다. 가장 백신 회피 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는[* [[베타 변이]]와 비슷한 백신 회피 강도를 보이는 변이는 [[A.VOI.V2]]와 K417N이 있는 드물게 발견되는 [[감마 변이]]밖에 없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효능은 사실상 없으며,[* 예방 효과 10.4% 이하] 화이자 백신은 75%의 효능을 보인다. 하지만 만약 남아공 변이의 [math(R_0)]가 4를 넘는다면, 전 세계 인구가 100%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해도 집단면역 형성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백신 접종은 어떤 사람의 유증상, 혹은 실험실적 감염을 얼마나 예방하느냐를 면역 효능으로 보고 발표하는데, 감염을 막는다고 전파를 막을 수 있는지는 아직 아무도 확실하게 모른다. 증상은 없으나, 상기도 점막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서 전파를 하고 다닐 수도 있는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들이 [[면역글로불린 G]]를 형성했지만 전파를 막는 [[면역글로불린 A]]는 형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더불어서 백신의 효능이 얼마나 지속될지 역시 미지수이다.[* 실제로 (백신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6개월 정도 밖에 면역 효과가 지속되지 않아 2차 접종 이후에 부스트샷을 고려하고 있는 선진국들이 많다.] 따라서 일부 학자들은 위 이유들을 근거로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집단면역에 근접해갈 수 있게 해주는 낙관적인 요소들도 있다. 화이자의 접종 가능 연령이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돼도 임산부에 대해서도 접종 권고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접종 대상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백신이 효능을 높이고 지속 기간을 늘이는 추가 접종, 부스트 샷이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새로운 백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몇몇 제조사들은 점막 면역으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알약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 이후 생기는 자연면역 역시 집단면역 형성에 보탬을 준다.[* 다만 이는 미국이나 영국처럼 방역에 대실패하고 전 인구의 10% 이상 단위로 감염이 창궐한 국가에서나 의미 있는 수치이다.] 즉,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은, 백신을 맞는다고 코로나19가 갑자기 뿅~ 하고 마법같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앞으로 한동안은 코로나19를 경계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가장 가까운 예로 독감이 있다. 지금의 독감 역시 그 악명높은 스페인 독감의 변종이 매년 유행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며, 코로나19 직전의 판데믹이었던 신종 플루 역시 종식되지 않았고 독감 유행의 한 아형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백신을 맞는다고 코로나19에 신음하던 사회가 한 순간에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매 년 고위험군은 독감 접종을 맞고, 유행철이 되면 의료기관이나 요양원은 바짝 긴장하는 것처럼 코로나19에 대해서도 비슷한 전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백신 효능이 매우 뛰어나서 어떤 백신이건 접종받는다면 사망 위험은 0%에 가깝게 떨어지는 만큼, 백신을 접종받는다면 개인 단위에서는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사실상 해방될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예를 들면 인구의 7% 1차 접종만으로 치사율을 0.3%대까지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는데, 이는 조금 더 접종률을 올린다면 독감 수준의 질병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데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감은 매년 유행하고, 분명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중요한 전염병이지만, 독감이 유행한다고 봉쇄령이 내려지거나 모든 사회생활이 중단되진 않는 것처럼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는다면 코로나19도 사회가 감내할 수 있는 질병이 되는 것이다. 대신 주기적으로 백신을 맞고, 유행 경보가 내려지면 (대유행기보단 훨씬 약화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조심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무엇보다 100% 완벽한 집단 면역이 성립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완벽한 백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의 보조로 바이러스의 행동에 제약을 두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거리와 마스크에 주목을 한 건 좋은데 효과도 불분명한 백신을 너무 믿은 나머지 돌파 감염이나 변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정부의 정책,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 때문이다. 쉽게 말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동 거리를 늘리고 백신으로 산을 세워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아 집단 면역이 성립시킨 것까지는 좋았지만 그 산은 단순히 모래로 쌓은 산이라 시간이 지나면 풍화 작용 등으로 서서히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것과 산이 있으면 당연히 등산객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 게다가 사람이 스스로 산을 뚫고 마음대로 오가는 것이 다소 완벽하지 않은 백신 접종 상황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집단 면역의 상황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 백신 효과가 부족한 걸 보조하기 위해 스스로 거리를 두고 생활을 하여 적어도 자신의 몸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정도는 전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인류보다 개인 사생활을 중시하는 세계적인 풍조 때문에라도 최대한의 집단 면역을 만들어내기는 더욱 어렵다. 조류 독감이 왜 소멸하지 않고 매년 유행을 반복하는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아예 숙조까지 학살하여 바이러스를 전멸시키는데도 얌체 같은 철새 한 마리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 유행하는데 아직 완벽한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매년 반복하는 것인데 인간의 경우 그렇게 할 수도 없는데다 백신도 완벽하지도 않은데 멋대로 행동하는 바이러스 같은 사람들이 소멸하지 않기 때문에 집단 면역이 성립할 가능성은 제로다. 막말로 차라리 감염되는 경우 독감처럼 증상이 바로 나타나고 즉각 행동에 제약이 있다면 스스로 격리가 가능할텐데 그렇지 않은 불완전한 백신 접종을 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다른 숙주에게 전파를 시키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이런 상황은 오히려 최대한의 집단 면역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백신으로 집단 면역을 형성한다는것은 완벽한 뜬구름 잡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미 오미크론으로 기존의 코로나 백신이 사실상 무력화 됐기 때문이다. 사실상 현재 백신은 중증예방에만 도움이 되며, 전파 방지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 한다. 이는 안타깝게도 수많은 나라들에서 오미크론이 폭증하며 증명된 엄연한 사실이다.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야 겠지만, 사실상 그전에 오미크론으로 자연 면역이 이루어져 판데믹이 끝날 가능성이 더 높다. 당장 오미크론이 엄청난 전파력에 비해 매우 약해진 치명률을 보여주며 종식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 결국 백신으로 코로나를 잡으려던 인류의 노력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으로 인한 자연면역이 종식을 앞당긴다고 해서, 백신개발에 쏟아부은 인류의 노력 자체가 물거품이 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당장 오미크론 등장 이전까지 1년여의 시간 동안 인류가 희생자를 줄이면서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이 백신이며, 오미크론으로 인한 집단면역 형성도 백신 덕분에 증상이 약해진 돌파감염 없이는 어렵다. 따라서 백신'만'으로 코로나를 잡을 수는 없어도, 판데믹 종식을 위한 싸움에서 백신의 공헌은 결코 낮게 평가할 수 없다. 백신은 판데믹 종식에 있어서 만능의 무기는 아니지만, 인류가 가진 가장 중요한 무기 중 하나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